흉악한 형태으로 유명한 er4xr. 음질은 확실하다 그런 얘기가 많길래 혹해서 샀습니다.

착용법은 귀 위쪽을 잡아당기고 입을 벌려서 귓구멍 크기를 늘린 후, 집어넣습니다.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들면서 귀 수명이 걱정되면 제대로 낀 겁니다. 이것부터 안 된다는 분들도 많다네요.

저는 중딩 때부터 노래 듣는다고 이어폰 맨날 끼면서 귓구멍을 넓혀놓은 영재였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착용했습니다.

음질은 맨날 편의점 이어폰만 들은 막귀였기 때문에 확실하게 체감됐습니다. 안 들리던게 들린다는 평가가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고요.

가격을 머리속에서 지운다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.

뺄 때도 똑같이 귀 잡고 입 벌려서 빼되, 귀 속이랑 바깥 이랑 압력차이가 있으니까 막 빼면 안 좋다? 는 내용을 본 적 있어서 뺄 때 잠깐 위아래로 눌러 틈을 만들어서 압력차를 줄이고 천천히 빼야 할 것 같네요.(진짜 잘 모름)